70년의 기도가 반드시 응답되는 구나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의 성전이 무너진 것은 주전 586년이다. 이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로부터 70년이 지나면 성전이 회복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 그리고 바벨론에 잡혀간 그들은 바벨론의 여러강변에 앉아서 예루살렘 성전을 생각하면서 시온을 기억하면서 울면서 기도했다. 그 약속이 주전 516년에 예루살렘에 스롭바벨 성전을 지으면서 약속의 말씀은 이루어 졌다.

 

그런가 하면 2017126일 한국 시간으로 7일에 70년만에 기도응답이 이루어지는 사건이 벌어 졌다. 그것은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주후135년에 독립운동의 실패로 나라가 망해서 전 세계로 흩어졌다.

지구상에 이스라엘 나라는 없어졌고, 예루살렘이라는 지명도 없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성경을 믿고 성경대로 기도했다. 그러던 그들에게 기도응답의 희망이 보였다.

 

발포아 선언이다. 1947년에는 유대인을 위한 민족의 집(유대 국가가 아님) 건설을 지지한다라고 발포아가 선언하게 된다.

이 선언으로 시온주의 운동에 불이 붙으면서 반유대주의로 배척받던 유럽의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으로 대거 몰려 들어왔다. 이들은 30년간에 걸쳐 팔레스타인인들과 갈등, 충돌, 암살, 살상으로 얼룩진 세월을 보냈다. 70만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은 이 과정에서 자신들의 땅에서 쫓겨났다. 이때 더 이상 갈등 조정능력을 상실한 영국 정부는 이 문제를 국제 사회에 떠넘기었다. 급기야 유엔은 194711월 유엔총회결의안 제181호를 통해 시온주의자들에게 팔레스타인 땅 절반을 분할해 줘야 한다는 일명 팔레스타인 분할 결의를 채택했다. 유대인은 즉각 환호하고 이듬해 독립국가를 선포했고, 아랍팔레스타인은 이에 반대해 전쟁을 일으킨다.

 

이스라엘의 아모스 오즈는 자전적 소설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2002)에서 이날의 감격을 상세하게 묘사한다. “아버지는 19471129일 밤, 거기서 나를 어깨에 태우고 우리가 춤추는 이들과 흥청거리는 이들 사이를 돌아다닐 때 아가, 꼭 잘 보렴, 아들아, 그것 모두를 잘 살피렴, 죽는 날까지 이날 밤을 잊지 못하게 될 거니까, 우리가 떠나 없어지고 나면, 네 아이들, 네 손자들, 네 증손주들에게 오늘 밤에 대해서, 말하게 될 거야라고 말했다.”

 

그로 인하여 이스라엘은 1948514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면서 정식국가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그들의 수도는 예루살렘이 아닌 텔 아브비였다. 텔아비브가 수도로 알려진 것은 유엔 등 국제사회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건국의 아버지인 다비드 벤구리온은 194912월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라고 선포한다. 그러나 당시만 해도 상징적 선언에 불과했다. 군사·안보상의 이유로 이스라엘 정부 기관의 대부분은 텔아비브에 남아 있었을 뿐만 아니라, 진짜 예루살렘이라 할 수 있는 옛 유대왕국의 수도가 위치했던 구시가지 지역은 요르단이 차지한 동예루살렘이기 때문이었다.

문제가 본격화한 것은 19676월 제3차 중동전쟁으로 동예루살렘도 이스라엘 관할에 놓이게 되면서부터다. 이스라엘은 정부기관을 하나씩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더니, 19807예루살렘은 분리될 수 없는 이스라엘의 영원한 수도라는 내용의 예루살렘 법을 기본법으로 제정한 것이다. 이에 예루살렘을 메카·메디나와 함께 3대 성지의 하나로 여기는 이슬람권이 강력히 반발하기 시작했다. 이들에게 예루살렘은 예언자 무함마드가 천사장 가브리엘과 함께 하늘로 날아간 알쿠드스’(신성한 곳)인 것이다. , 팔레스타인도 예루살렘을 수도로 간주하고 있다. 이에 같은 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법이 국제법 위반이란 결의문을 채택했다.

 

그런데 그로부터 70년이 된 어제 2017126일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이스라엘 수도로 예루살렘을 인정하고 대사관을 옮긴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에서 난리가 났다. 트럼프는 선거 공약으로 이를 말하고 실천한 것이다. 역시 그는 대단한 사람이다 영어로는 he has big balls 라고도 표현한다.

현재 사실 이스라엘의 행정적 수도는 텔아브비이다 86개의 대사관이 현재 그곳에 있다. 2006년도에 코스타리카와 엘 사바도가 대사관을 옮기면서 예루살렘에는 대사관이 없다.

물론 미국의 대사관도 텔아브비에 있다.

미국은 예루살렘에 대사관을 둔 적이 없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1989년도부터 미국에 예루살렘 땅 한 곳을 대사관으로 쓰도록 일 년에 $1씩 받고 99년 임대를 허락했다. 그리고 아직까지 그 장소는 비여 있다. 아마도 미국이 대사관을 옮기기 바라는 행동이었다.

하지만 이것 전부가 아니다. 미국은 1995년에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런데 왜 아직도 못 옮기고 오늘까지 왔을까? 1995년 이후 대통령, 크린톤, 부시, 오바바는 국가 안보라는 이유로 육 개월마다 막았다.

트럼프의 발표에 많은 의견들이 있다. 여기에 대한 평가는 훗날 역사가 말해 주 것이기에 여기에서는 평가를 보류하고 싶다. 그는 미국 대통령으로 선고 공약을 지킨 것인지 아니면, 성경을 읽으면서 시대적 사명자로서 그 역할을 감당하려는 각오에서인지 우리는 알 길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70년 만에 완성된다는 주의 말씀이 또 다시 응답받은 격이 된다.

사실 대사관이 옮기기까지는 몇 년이 걸릴 것이다 아직 공사도 시작도 안 했다. 그가 그때에도 대통령이라는 보장은 없다. 다시 말해서 못 옮길 수도 있다는 말이다.

단지 우리가 말하고 싶은 내용은 역사 속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은 약속하신 말씀은 응답하신다는 사실이다. 누가 70년 전에 이 사실을 믿었을까? 누가 바벨론에 잡혀가면서 예루살렘 성전이 70년 만에 회복된다는 사실을 믿었을까?

나는 이 역사적 사실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더 믿고 싶다. 그 사랑하고 싶다. 하나님의 계획속에 들어가고 싶다. 70년이 되면 정확하게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놀라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