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지원서

진수일 목사

 

먼저 로드맵 성경통독원을 만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나의 사랑하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존귀하신 주의 이름을 높여 드립니다.

로드맵 성경 통독 강의에 참여하는 시간이 쌓여가면서 지금까지 참 부끄러운 목회를 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어 하나님앞에 회개했습니다. 목사님이 강의 중에 사기꾼, 도둑놈, 날날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실 때 듣기 좋았다고는 말할 수 없었던 것이 솔직한 제 고백입니다. 아니다고 반론을 제기할 수도 없었습니다. 강의 중에 질문을 받았을 때 대답을 하지 못하고 웃음으로 넘길 때도 적지 않았습니다. 나름 말씀을 많이 읽었다고 자부했지만 건성으로 읽었었다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말씀의 부분, 부분은 비교적 많이 알았고, 성경이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았지만 전체적인 맥락을 인지하는데 미흡했고, 설교 본문 역시도 주로 제 자신이 다루고 싶은 본문을 주로 다룸으로 성경을 전반적으로 다루지를 않고 일부 책에 편중된 말씀을 전했더랬습니다. 게다가 말씀을 깊이 묵상함이 없이 읽음으로 보이는 대로 볼 때가 많아 성경 말씀이 우리에게 전달하려는 본질에서 벗어난 적도 적지 않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영적인 동물이기에 말씀을 들을 때 그 메시지가 가슴에서 나오는 것인지, 머리에서 나오는 것인지를 분별할 능력이 있다 봅니다. 그런데 제 자신부터 체화되지 못한 말씀을 전했기에 성도에게 화석화된 말씀을 전함으로 생기없이 머리만 키워놓는 우를 범한 듯 합니다.

무엇보다도 말씀에 대한 확신이 약하였기에 수동적인 목회를 해왔고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림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한다고 선포했던 말씀과 역행하는 목회를 해 왔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성도들을 우물 안 개구리로 양육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깨달았습니다. 그럼에도 사랑하시고 믿어주시고, 참아주시고, 기다려주신 하나님앞에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로드맵 성경 통독 강사를 모집한다는 게시판을 보고 결단했습니다. 이렇게 살아서는 안된다. 내게 맡겨 주신 성도들을 이렇게 살아가게 해서는 안되겠다. 더 나아가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국고를 맡은 관리의 고백처럼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으면 누구라도 그렇게 살아갈 수 밖에 없음을 보면서 보다 많은 이들에게 로드맵 성경통독을 확산시켜야 겠다는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현대판 가난, 질병, 전쟁, 포로의 원인을 알지 못한 채 삶 속에서 방황하며 혼동을 겪는 인생이 주변에 많은 데 대안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 그래서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라 봅니다. 19:5-6의 말씀과 같이 세계가 다 하나님의 소유이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언약을 지키면 축복의 통로로 삼으리라는 말씀의 중요성을 알고 성도들로 하여금 이 말씀에 응답하여 살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로드맵 성경 통독원을 제 예루살렘으로 알고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는 마음으로 로드맵 원리를 담은 성경 요약 내용을 정리해서 밴드와 로드맵 홈페이지에 올리고 있습니다. 일 천번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노라면 주께서 기뻐하시는 자리를 감당할 수 있으리라 믿어 확신합니다.

부족하고 미력하나마 제게 로드맵 성경통독원의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 주신다면 좁게는 제 안에, 넓게는 섬기는 교회와 더 나아가 열방에 주의 복음을 확산시키는 거룩한 사역에 다가서서 쓰임받고 싶습니다. 로드맵 성경 통독원의 무한한 발전과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 6. 3.